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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추세적 주가 회복 가능성 제한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3 07:17 KRD7
#롯데쇼핑(0235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20일 롯데쇼핑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19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가"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롯데 그룹은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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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이슈는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 실적 역시 이제 기저효과가 기대될 정도로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사업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드 이슈로 인한 조기 철수 가능성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다가올 수도 있다.

지주회사 전환 관련 롯데쇼핑 이슈는 크게 두 가지 기업분할과 계열사 상장이 관련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주회사 전환을 가정할 경우 롯데쇼핑은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롯데쇼핑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보면 하단에 위치하는 사업회사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신동빈과 신동주 지분율이 13.4%로 거의 동일하다. 다만 롯데카드(지분율 94%, 장부가 1조원)와 캐피탈(지분율 22%, 장부가 770억원) 등 금융 계열사들의 계열 분리 가능성은 있다.

계열사 상장은 롯데리아와 코리아세븐이 유력하다.

중국 사업은 지속적인 부진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내고 있다.

문제는 철수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마트 중국 사업 철수 과정에서 보다시피 임대 계약 기간 동안 손실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매수 당사자를 찾기도 어렵다.

롯데쇼핑은 이미 중국에 추가 투자를 중지한 채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다. 추가적인 불확실성은 이미 상당히 소멸한 상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롯데쇼핑의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이 달라질 것은 크게 없어 보인다”며 “이번 이슈로 단기 전고점(23만원)을 넘어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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