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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진칼(180640)의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6% 감소한 95억원이 예상된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유가 반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와 신규 취항한 케언즈 노선이 순항하면서 여객 수요는 전년대비 두 자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항공유가는 전년대비 10.7% 증가한 배럴당 60.6달러를 기록하며 연료비 부담이 높아졌다.

정보제공업은 전년도 기저효과로 증가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한 케언즈 노선은 초기 80% 이상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와이 노선도 겨울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탑승률이 80%까지 상승하고 있다.

하와이와 호주 케언즈는 대표적인 겨울 성수기 노선으로 오는 1월까지 8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며 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2분기 진에어 하와이 노선을 일정기간(2017년 3월 5일부터 2017년 5월 28일까지) 운휴를 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2분기 하와이 노선 탑승률이 40%까지 하락하면서 진에어의 영업이익은 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비수기에 탑승률이 낮은 노선을 운휴하면서 효율적인 기재활용을 통해 2017년 2분기 적자폭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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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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