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제 3회 NTP 행사에서 1달 누적매출을 발표하고 있는 권영식 대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1달 누적매출이 2060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1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제 3회 NTP(3rd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업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14일 서비스한 레볼루션이 누적가입자수 500만명, DAU(일일접속자수) 215만명, PCCU(최고 동시접속자수) 7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개한 넷마블 자료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오픈 첫날 매출 79억원, 일 최고 매출 116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14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출시 1개월만에 누적매출 20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15년 출시된 레이븐이 99일만에 기록한 1000억 달성 기간을 레볼루션은 14일만에 달성했다”며 “1개월 누적매출 기록 역시 북미를 비롯해 일본, 중국의 1위 매출 기록과 맞먹는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인은 다른 게임 대비 높은 잔존률을 들 수 있다. 레볼루션은 신규 유저 잔존률이 7일차 47%, 14일차 43%로 보통 10%~20%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액티브 유저 잔존률은 7일차 90.9%, 14일차 86.2%였다. 특히 비구매 이용자의 잔존률도 7일차 82.4%, 14일차 76.1%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레볼루션은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 오픈 첫날 서버 100대에서 출발해 현재 120대로 확대했고, 서버당 동접자 수도 4000명에서 현재 7000명까지 늘려 대기열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레볼루션의 업데이트 내용.

이외 넷마블은 레볼루션의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레볼루션에 신규 영지인 ‘기란’과 혈맹원들의 아지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3:3 실시간 팀대전과 20:20 혈맹 대전이 가능한 ‘피의 전장’도 추가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그동안 레볼루션에 성원을 보내주신 유저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재미있는 콘텐츠로 보답하는 한편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