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실리콘웍스(108320)는 현재 LG디스플레이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에 탑재되는 D-IC와 PMIC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7년 OLED 관련 부품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이 상존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더욱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으로 실리콘웍스는 향후 OLED TV향 T-Con 의 공급 또한 담당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 가시화 시 제품 다변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관련 제품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또한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4분기부터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로 하이엔드급 LCD DDI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중국 패널업체들의 UHD LCD TV 패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급 LCD DDI를 공급하기 시작한 실리콘웍스의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2017년에 진입하며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이후에는 중국 패널업체들의 10세대 이상급 LCD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LCD DDI 외 실리콘웍스는 현재 중국 패널업체들과 중소형 패널향 OLED DDI 개발 또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직까지 삼성 시스템LSI 사업부 외 중소형 패널향 OLED DDI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중국 패널업체들의 플렉시블 OLED 투자가 시작됐고 2017년 하반기부터 BOE를 중심으로 플렉시블 OLED 생산 라인의 가동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실리콘웍스는 삼성 시스템LSI 외 중소형 패널향 OLED DDI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디스플레이향으로 중소형 패널향 OLED DDI를 독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