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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주 발표된 중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인 4.6%를 뛰어넘으며 전년 대비 5.5% 상승을 기록(4개월 연속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제련-가공업이 전년 비 35%, 석탄채굴이 34%,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이 19% 오르는 등 철강, 화학 등 산업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Cost-Push형 인플레이션 효과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PPI는 지난 9월에 4년 만에 상승 전환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PPI가 선행성보다는 후행성 측면이 높고 최근 소재가격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료탄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폭 둔화를 감안하면 중국 PPI는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철강가격도 이에 따른 상고하저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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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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