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700억원(+20% QQ), 영업이익 1조4700억원(+103% QQ)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강세 속에 디램(DRAM) 출하량이 두자리수 증가하며 마진이 30%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낸드(NAND)도 가격 상승 및 원가 개선 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분기에도 DRAM 가격 강세가 그치지 않고 있고 NAND도 수요 강세 속에 SK하이닉스의 자체 상황마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던 2014년 4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2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알파고 등장 이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이 현실이 되면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IT 투자가 기대 이상으로 늘고 반도체 수요는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반도체 수요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