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전자 (066570)의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4조8000억원, 영업적자 3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010억원)는 하회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부진 주요인은 MC (휴대폰) 부문의 구조조정 비용 (30% 인원감축, 50% 모델 수 축소, 20% 원가개선) 때문으로 판단되어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 조기 출시가 예상되는 G6 판매호조가 기대되어 2017년 MC 부문의 영업적자는 최대 1조원 정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H&A (가전) 2088억원, HE (TV) 1778억원, MC -4926억원, VC (전장) -153억원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상반기 영업이익은 8266억원 (1분기: 3383억원, 2분기: 4882억원)으로 추정되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이는 G6가 버라이존을 비롯한 북미 이통사들의 초기 반응이 G3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여 2017년 550만대 판매가 전망되어 MC 부문의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캐시카우인 H&A, HE 부문에서 OLED TV 및 빌트인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비중이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1분기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H&A 3673억원, HE 1650억원, MC -2160억원, VC -160억원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부터 LG전자는 사업구조의 성공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그 이유는 조성진 부회장 1인 CEO 체제 이후 미래 사업전략이 현실적으로 빠른 변화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MC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스마트폰 사업의 위험도 크게 완화되고 있으며 GM 볼트 (Bolt) 외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VC (전장) 경쟁력이 재평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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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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