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강원랜드(035250)의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은 4170억원(+2.7% YoY), 영업이익은 1289억원(+7.2% YoY)으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2.5%, 1.3%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지노 매출액은 39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드롭액은 카지노 입장객수(+1.0% YoY)와 인당드롭액(+1.9% YoY) 증가에 힘입어 1조7147억원으로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영업 부문별로는 테이블은 안정적인 수익 호전을 지속한 반면 슬롯머신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일반테이블(+4.5%), VIP 영업장(+2.5%), 슬롯머신(-0.8%) 순으로 예상된다.
11월 중순 스키장이 개장했는데 예년대비 따뜻한 날씨로 인해 슬로프를 전부 오픈하지 못하는 등 영업 현황이 좋지 못해 스키장, 호텔, 콘도 등 비카지노 부문은 성과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2016년 하반기 이후 강원랜드를 둘러싼 노이즈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새만금 지역에서 내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2월 9일~25일)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기부금 등 추가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금년 4월 1일부터 추진될 냉각기 제도와 일본 카지노 합법화 등의 이슈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새만금 카지노와 평창 올림픽 관련 기부금 등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영위하고 있는 사업 특성상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안정적인 고객군에 기반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호전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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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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