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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실리콘웍스(10832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13억원(+6%QoQ), 영업이익 124억원(+78%QoQ)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88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 대비 3% 상승한 가운데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향 LCD DDI와 중국 휴대폰 세트업체들향 OLED DDI의 공급이 가시화되며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2017년 1분기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인 G6가 조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리콘웍스는 G6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 중 하나인 TDDI를 독점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제품 다변화 및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예상된다.

OLED DDI에 경우 아직까지 LG디스플레이의 제한적인 중소형 OLED Capa(4G, 23K/월)로 인해 공급량은 미미한 수준이나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되는 E5(6G, 15K/월) 생산라인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 시 공급량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6년 4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된 중국 패널업체들향 LCD DDI에 공급량은 2017년부터 가시화되며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OLED DDI 또한 아직까지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LG디스플레이 단일 고객 구조에서 향후에는 중국 패널업체들로의 공급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은 고객사와 제품 다변화가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실적 또한 2016년 대비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실적은 매출액 6446억원(+7%YoY), 영업이익 541억원(+19%YoY)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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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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