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컬러콘택트렌즈업체 네오비젼은 지난 2001년부터 오픈 런으로 14년째 공연 중인 장수 코믹극이자 누적 관객 350만 명을 동원한 스테디셀러 연극 ‘보잉보잉’(연출 손남목)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남자 성기가 다른 항공사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아낸 연극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08년 토니어워드 베스트 리바이벌 워너 수상과 2010년, 2011년 골든티켓 어워드 연극부분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키도 했다.
연극은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매력적인 바람둥이 조성기가 무슨 능력인지 각기 다른 개성의 여인 3명과 동시 연애를 즐기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 세 여성은 모두 스튜디어스로 각기 다른 운항 스케줄에 따라 성기는 단 한 번도 걸리지 않고 열정의 연애를 한다.
하지만 영원할 수 없는 운세인지 어느 날 성기의 시골친구 순성이가 찾아오면서 성기 연애 인생에 먹구름이 몰려든다. 하필 그 날 비행일정이 꼬이기 시작하며 성기의 애인들이 하나 둘씩 성기 집을 찾게되면서 성기를 엄청난 위기에서 구해내려는 순진남 순성이와 가사 도우미 아줌마 옥희의 진빠지는 고군분투기를 그려낸다.
중구난방 펼쳐지는 사건을 단단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 자연스러운 흐름이 이어지도록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이 연극은 110분 간 이어지는 숨 가쁜 상황 덕에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극 안으로 끌어당긴다.
그 동안 ‘보잉보잉’에는 ‘응답하라 1988’의 봉블리 안재홍과 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 ‘그녀는 예뻤다’의 안세하, ‘사랑과 전쟁’의 최영완, ‘무한도전’으로 얼굴을 알린 개그우먼 맹승지 등이 거쳐 갔다.
한편 연극 ‘보잉보잉’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매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토·일 오후 3시30분, 6시30분)에 공연된다. 새해 첫날인 2017년 1월 1일 공연에서는 파격 할인 이벤트로 2회차 공연에 한해 관람료 1000원을 받는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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