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특성화 고등학교의 청년학생들의 취업처 발굴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울릉고등학교는 2016청년 CEO페스티벌을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급별 배분된 15만원으로 학생들이 개업 아이템을 선정, 제작은 물론 직접 판매하는 비즈마켓의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인당 1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10장의 쿠폰을 지급받아 타 학급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쿠폰을 모으는 학급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판매 기업으로는 메리딜리셔스마스. 개구리사진관, 풍선을 맞춰라, 추억여행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11개 기업이 개업해 여러 가지 먹거리뿐만 아니라 각 종 게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울릉고등학교 권오택 교장은 행사를 독려하며"이 기회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창업의 마인드를 고취하고 실물경제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학생들 또한"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사업을 해보고 마지막 손익계산서를 작성해보고 영업이익을 계산해보는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오후에 진행 됐으며 2회 지필고사 및 수능을 마친 후라 모든 학생들이 학업 부담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집에서 부모님이 사업을 하시는데 이번 청년 CEO 페스티벌을 하면서 부모님께서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시는지 알 것 같다”라며 느낀소감을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학교운영위원장, 동창회장, 울릉군의회의원님 등이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생들이 제품을 만들고 파는 과정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우정과 협동심을 쌓았고, 사제 간의 정이 생겨 학교폭력예방에도 크게 기여 했다.
또한 제품의 제작․판매 및 구매 행위 등 제작자, 소비자의 입장을 번갈아 체험하며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키운 좋은 시간이었고 취업에 한 발 짝 더 나갈 수 있는 계기와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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