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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불후의 명곡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로 잘 알려진 팝 스타 조지 마이클(53)이 사망해 전세계 팬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 등 유수의 해외 유력 매체는 “조지 마이클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숨졌다”고 일제 보도했다.

BBC가 조지 마이클 측 공식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조지 마이클은 집에서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

영국 경찰은 타살의 의심스런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으로는 심부전에 의한 사망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으나 유족들은 고인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더 이상 조지 마이클의 사망과 관련해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 마이클은 지난 2011년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각종 치료를 받아오며 투병을 이어왔으나 끝내 자신의 노래처럼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운명의 날로 맞이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영국 태생인 조지 마이클은 지난 1983년 앤드류 리즐리와 남성 듀오 ‘왬!’(Wham!)으로 데뷔해 ‘라스트 크리스마스’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1987년 솔로 활동에 나선 그는 ‘페이스’(Faith) ‘몽키’(Monkey) 등의 곡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르며 세계적 팝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그의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약 1억 장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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