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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성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5년 연속 500억원을 기탁한다.

삼성은 ‘2016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서울시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영란여자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경기침체와 사회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5년 연속 500억원 성금을 기탁해왔다. 주요 대기업 중 최대 규모로 누적 기탁금만 4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다.

연말 이웃사랑 성금 외에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올해 570억원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매칭 그랜트 참여율은 지난 2011년 74%에서 점점 늘어 올해 88%를 넘어섰다. 그 결과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금액은 2965억원에 달한다.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 업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삼성전자) △음악적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 육성 사업 ‘뽀고 아 뽀꼬(삼성화재)’ △다문화아동 역사교실 ‘Go(古) Together(삼성물산)’ △드림메이커(호텔신라) △꿈나무 푸른교실(삼성엔지니어링) △인공관절 무료수술(삼성전기) 등이다.

삼성 관계자는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기 바란다”며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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