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3차 공모를 시행한다.
10월에 시행한 1차 공모에서는 233단지 714기(급속 237기, 완속 477기)를 최종 구축대상으로 선정하여 시공중이며, 11월에 시행한 2차 공모에서는 420단지 1,198기(급속 339기, 완속 859기)를 구축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재 전기 구축협약을 체결중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한전은 총 9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의 최대 4,000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여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를 신청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그 부속시설물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다.
공동주택 세대 수를 반영한 기준 이내에서 희망하는 수량만큼 급속(50kW) 또는 완속(7.7kW) 고정형 충전기를 한전에서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의 충전요금을 부과하며, 사용자가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충전하고 충전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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