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가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준영 대표는 지난주 방송된 한국직업방송 한 프로그램에 출연, 취준생들을 위한 면접 대비 요령을 전했다.
이날 장 대표는 “어떤 자리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인상과 함께 살짝 웃는 인상”이라며 “면접과정에서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맵시 있는 옷차림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직업군과 직종에 따른 면접 의상에 대해 사례별로 소상히 전해 관심을 모았다.
장준영 대표는 “남들이 원하는 일반적인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보다는 자신이 평생 몸담을 회사와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서 취업을 준비 하는 것도 평생직장을 얻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일반적으로 한 업종에서 수십 년의 세월을 몸담으며 외길인생을 걷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장인이라고 부른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문화가 세계에 이목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해 직업 선택의 기준을 생각해 보게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양복일에 평생을 받치게 된 계기와 한 분야에서 명인과 장인으로 불리며 인정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의 노력과 역경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장 대표는 “자신이 평생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몰두하다보면 누구나가 다 그 분야의 장인이 될 수가 있다. 이미 성장한 대기업도 좋지만 자신이 이끌어갈,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최근 대기업만을 고집하는 취준생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 배우들의 맞춤양복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의상 디렉터로도 유명세에 있는 장준영 대표는 맞춤 양복계에서 처음 체촌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시대 흐름에 맞는 출장 체촌 서비스를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