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부회장 김영규) 고용디딤돌 교육과정이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말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선우 수료생이 훈련생 부문 동상을 수상한 가운데 내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함으로써 말산업 육성과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공기업 최초 참여기관 한국마사회. 수료생 83%가 취업 성공하며 든든한 희망디딤돌 역할 다해 고용디딤돌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고자 양질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다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올해 처음으로 고용디딤돌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공기업 중에선 최초다.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모든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 관계자는"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사업 전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한국마사회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체력테스트 가입학 평가 등을 실시했다.
교육과정별 맞춤인재를 선정할 목적에서다. 직업훈련 교육기간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가대표 승마선수 레슨 말공연 관람 말박람회 견학 등 교육생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활동도 함께 지원했다.
그 외 말산업 기업체 CEO 특강 취업전문 상담사 1:1 면담 코칭 말산업 현장견학 해외전문가 초청수업 등도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1년간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83%에 해당하는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선우 수료생은 “고용디딤돌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말조련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현재 이시돌 목장에서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여성 말조련사란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7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등 총 4개 분야이며 선발예정인원은 52명이다.
훈련 시작일 기준 만 16세부터 만 34세인 자 중 미취업 상태에 있으며 work-net에 구직등록을 마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일정 및 분야 절차 등 세부 내용은 2017년 1월 호스피아 홈페이지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김태용 말산업육성본부장은"말산업에 종사하고자하는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며"내년에는 교육과정 운영전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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