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전북 소재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호원대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지원 성과로 수출시장 개척지역이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중심에서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로 확장돼 더욱 활발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원대 GTEP사업단은 지난 10월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우간다 국제무역전시회’, ‘에티오피아 건축자재박람회’와 중국 ‘베이징 문화서비스박람회’ 참가에 이어, 이달 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베이비 엑스포(Mama Magic)’에 도내 기업 제품을 출품해 활발한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남아공 베이비 엑스포에서는 전주시에 소재한 키키스토리(대표이사 전보라)의 유아용 내의 및 잠옷을 출품했으며, 현장에서 유럽연합과 남아공 지역에 대규모 유통망을 확보한 Baby’n More 등 유명 바이어와 판매대리점 계약협상을 성사시켜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호원대 GTEP사업단장 박문서 교수는 “아프리카 지역은 앞서 진출한 중국산 제품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인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이미지와 품질경쟁력에서 앞선 한국산 제품의 진출 기회는 아직도 상당하다”며 “국제박람회 참가 등 기업 자체의 시장진출 노력과 함께 대학과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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