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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이 학교 앞에서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화성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화성시 진안중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선정 학생사회참여동아리의 주관으로 14일 ‘진안중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공공정책제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이정희 화성시청 도로과장,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 앞서 학교 앞 안전문제 진단을 위한 현장답사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환경지도로 설명하며 공공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교통안전과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주차문제와 인도에 설치된 불법 설치물, 광고 안내 부착물, 쓰레기 무단 투기, 인도를 침범하는 개구리 주차 등 안전한 통학 길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조사·발표했다.

공청회 후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화성시청 제공)

또 학교 앞 방지턱과 인도, 크로스형 횡단보도, CCTV의 설치 등 정책 제안이 잇따랐으며 학생들은 분야별로 기관 담당자와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분임을 만들어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 후 발표를 진행했다.

공공정책 제안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 학교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정희 도로과장은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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