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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3·49·55인치 TV 패널가격 상승 등 4분기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14 07:43 KRD7
#LG디스플레이(0342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12%QoQ), 영업이익 8284억원(+156%QoQ)으로 추정치 영업이익 6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진입 이후 LG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43·49·55인치 TV 패널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됐고 원/달러 평균 환율 또한 3분기 대비 3% 상승했기 때문이다.

패널가격의 상승세는 12월 하반월까지 지속될 것이지만 1월부터 상승세는 멈출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제품에 있어서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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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7-1 라인의 가동 중단으로 40인치대 TV 패널 가격 상승세는 지속보다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가 10세대 생산라인을 통해 40인치 TV 패널 공급량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CD 산업의 안정세가 2017년에도 지속되며 2017년 LG디스플레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6조7000억원(+2%YoY), 영업이익 1조7000억원(+41%YoY)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상반기부터 중국 패널업체들의 10세대급 생산라인 가동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에는 샤프 또한 11세대 LCD 증설 투자를 확정한 만큼 2018년부터 LCD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LCD 산업의 안정세로 2017년 LG디스플레이의 이익은 증가할 것이지만 2018년 LCD 산업의 경쟁 심화를 고려할 시 밸류에이션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유지하기 위해선 OLED 사업부의 경쟁력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OLED 사업부의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49%YoY), 영업적자 3110억원으로 2016년 영업적자 3800억원 대비 감소할 것이지만 감소폭은 기존 예상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OLED TV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글래스 효율성이 낮은 65인치 생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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