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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기만)은 12일 대구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진월)와 ‘긴급사례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긴급하게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2명의 아동과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2명의 아동에게 전달돼 학업지원비로 사용된다.

4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겨내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질병 특성상 1인실만 이용해야 해 의료비 부담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의료지원 후원금을 지원받게 된 김도윤(가명,8, 남)아동의 보호자는 “투병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DGB대구은행 노동조합의 지원으로 도움을 받게 되어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주변에서 우리 가족의 처지를 이해해 주시며, 도와주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도윤이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잘 돌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만 노조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환아 가정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받은 사랑을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긴급하게 지원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지역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대구, 경북 지역 저소득 계층 아동에 대한 다양한 후원 사업(인재양성, 해외문화체험, 긴급 의료비지원, 연말 선물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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