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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4분기 매출액을은 1조8958억원(YoY +19%, QoQ +37%), 영업이익은 792억원(YoY +76%, QoQ +285%)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9%, 43%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을 상향하는 이유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예상보다 양호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 때문이다.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은 것은 수율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극대화와 듀얼카메라가 장착된 모델의 강한 수요로 인해 제품믹스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호조 원인은 듀얼카메라 탑재 모델의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가인 플러스 모델의 경우 전체 비중에서 35%~40%를 차지한다.

다만 이번 모델의 경우에는 대화면 선호 현상과 듀얼카메라의 탑재로 인해 50% 이상의 수요가 발생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모델 라이프 싸이클 안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차기 모델에서도 대화면을 선호할 가능성 또한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듀얼카메라 탑재 모델 선호로 인해 2017년 상반기에도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상반기 전사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에 대한 중장기 우려는 기판소재 사업부와 LED 사업부의 역성장이 지속중이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흐름이 단기간 안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2017년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9% 증익하는 모멘텀은 단기적인 매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하반기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은 출시 10주년 제품이기 때문에 전모델에 듀얼카메라 장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따라서 2017년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증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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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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