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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마카오 정부에 따르면 11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월비 14.4% 증가한 187억 파타카를 기록했다.

마카오 카지노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11월 성장은 30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성장률을 기록했다. 즉 마카오 카지노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것은 2014년 4월(10.6%)이 마지막였다.

아울러 이번 11월 성장폭은 2014년 2월(40.3%) 이래 최대치이기도 하다.

11월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당초 11월 성장률에 대한 컨센서스는 11%였다.

이 같은 점들에 비춰볼 때 Mass뿐만 아니라 VIP의 회복도 마카오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보다 줄었지만 마카오 카지노의 50%는 VIP시장이다”며 “최근 중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고려할 때 VIP도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제 글로벌 카지노시장은 명백히 중국의 영향권이다”며 “한국 역시 2010년 이후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수요는 중국, 즉 마카오와 연동하는 흐름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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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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