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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주 OPEC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3250만 배럴로 제한해 총 12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선언하며 8년만에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가 감산 대상에서 제외되고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회의에 불참한 점을 감안하면 감산 합의에 따라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공산이 크나 향후 감산 합의에 따른 유가의 점진적 상승은 예상된다.
실제로 금주 OPEC 감산 합의 발표 이후 두바이유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가가 24.4% 가량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및 제품 가격 폭등을 야기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유가 상승에 기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전망되고 이는 국내외 철강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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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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