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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이 상장했다.

미국대선 이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각각 5.9%, 19.7% 상승 마감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IPO(기업공개)는 일반적으로 증시 상승기에 활발하다. 실제로 1980년 이후 연간 IPO종목 수는 KOSPI 추이와 동행하거나 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 자금 조달이 보다 용이하기 때문이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IPO는 향후 증시 혹은 업황에 대한 기업의 긍정적 시각과 자신감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에 IPO가 급락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수혜주로 부상한 소재, 산업재 등 민감주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IPO에 주목하는 이유는 과거 사례에서 미국 공화당과 관련한 투자 전략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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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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