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보건소가 ‘재가(在家)암환자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정서적․정신적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재가(在家)암환자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소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12명과 보건진료소장 14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을 운영해 가정에서 치료 또는 요양 중인 취약계층 재가암 등록환자 391명을 대상으로 765회 방문간호 서비스 및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환자를 보호하고 간호하는데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기초검사와 암 관리에 대한 교육, 식생활 정보 제공, 복약 및 운동지도 등 기본 간호서비스와 욕창관리 및 특수 간호서비스,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두려움 극복을 위한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균형영양식과 영양제 등을 제공해 암 치료로 인한 식이부진 및 영양결핍 문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경피신경 자극치료와 테이핑 등 물리치료 및 통증완화요법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김선자 방문보건팀장은 “보건소는 환자들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굴하지 않고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통계청 사망원인별 통계조사에 따르면 광양시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07.7명으로 전남 113.3명 대비 5.6명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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