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유진기업(023410)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2618억원으로 전년비 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비 57.1% 증가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레미콘 부분에서 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비 118% 이익 개선됐다.
3분기 레미콘 생산량은 2.1백만m3로 이는 전년비 5.3% 증가하며 한자릿수 증가로 낮아졌다.
작년 3분기는 레미콘 생산량이 35%이상 증가하면서 본격적 실적성장이 시작된 분기였다.
그러나 판매가격의 상승효과로 레미콘 매출액과 이익규모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레미콘 판매가격은 6만4086원으로 전년의 5만9917원 대비 7.0% 올랐고 전분기 6만2968원보다도 1.8% 오른 수준였다.
2017년 상반기에도 판가상승의 효과는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올해 건설수주가 142조원으로 전년 158조원 대비 감소할 것이 예상되고 2017년에도 130조 내외가 될 전망이나 레미콘 산업은 시멘트와 달리 전국 건설규모가 감소하더라도 수도권 익스포져가 높은 유진기업의 업황은 장기적으로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서울의 건설공사 확대(도시정비시장)와 한일시멘트의 영등포레미콘 부지가 뉴스테이로 활용될 예정이라 유진기업은 반대급부로 수혜도 있다”며 “레미콘 사업은 철저한 근거리 운송업이고 전국망과 관련 없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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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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