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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현판 모습.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4일 고교평준화지역의 ‘2017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청은 안내 책자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홍보해왔으며 중학교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배정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배정방식은 크게 4가지며 ▲지원자 중심 희망 배정 ▲선지원 후추첨 원칙 ▲1단계 학군내배정/2단계 구역내 배정 ▲자율형공립고는 일반고와 동일 배정이다.

‘지원자 중심 희망 배정’은 지원자의 지망순위 정보로만 추첨 배정한다. 소재지 중심의 근거리 배정시 정원초과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선지원 후추첨’원칙은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지망순위 작성시 1지망은 꼭 가고 싶은 학교거나 집 근처에 있는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

2에서 4지망은 집에서 가깝지만 지원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나 신설학교를 선택해야 원거리 배정 확률이 낮아진다. 이는 1지망 학교 미배정시 2지망 학교, 3지망 학교순으로 배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1단계 학군내배정/2단계 구역내 배정’은 1단계 학군내배정시 출신 중학교와 상관없이 전체 고등학교 중 5개교(단,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전체 고등학교)를 지망할 수 있으며 추첨 배정된다.

학군 내 배정 비율은 고등학교별 모집정원 대비 수원, 성남,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50%(단 수원학군 수원여고, 영신여고, 고색고와 용인학군 서천고는 80%, 성남학군 위례한빛고는 100%), 안양권 학군은 40%, 단일 구역인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00%다. 단, 위례한빛고는 2017학년도 고입 배정까지만 적용하며 모집 정원의 100%를 배정하지 못할 경우 구역 내 배정(2단계)하지 않는다.

1단계 미 배정시에는 2단계에서 학군을 2개(수원, 성남, 고양, 안산 학군) 또는 3개(용인학군), 4개(안양권학군) 구역으로 나눠 출신 중학교가 속해 있는 구역내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으며 추첨배정 한다.

‘자율형공립고의 일반고와 동일 배정’은 2015학년도부터 자율형공립고의 우선 선발과 배정이 폐지돼 이들 학교도 일반고 신입생 배정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첨 배정한다. 현재 자율형공립고는 고색고(수원), 의왕고(의왕), 부곡중앙고(군포), 충현고(광명), 저현고(고양) 5개교다.

교육청은 공정한 배정을 위해 복수의 프로그램을 가동시켜 두 프로그램의 결과가 일치할 경우 학군별 학부모, 교감, 교사로 구성된 점검반이 배정 결과를 하나씩 확인 후 이상이 없을 때만 배정 결과를 발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교 입학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학교,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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