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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총 7개사 29.7% 지분매각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13 16: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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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 입찰 결과 동양생명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개 과점주주가 선정돼 민영화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3일 공적자금위원회의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낙찰자 선정(안)’ 의결을 거쳐 낙찰자 7개사(매각물량 29.7%)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본 입찰에선 8개 투자자가 33.9% 수준입찰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의결을 거쳐 이중 1개사를 비가격요소 평가 후 탈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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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자위 의결을 거쳐 선정된 7개 낙찰자는 동양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IMM PE로 총 낙찰물량은 29.7%다. KTB자산운용은 제외됐다.

이번에 매각하는 과점주주 지분의 합계 29.7%는 예보의 잔여지분 21.4%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 예보는 매각을 종결하는 대로 예보·우리은행 간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즉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회수하는 공적자금 2조4000억원을 포함해 우리은행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10조6000억원을 회수(회수율 83.4%)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우리은행 매각은 과점주주 방식이다. 입찰자 한 곳당 4~8% 수준으로 매각해 주요 주주를 여러곳 형성한다. 정부는 이러한 과점주주 매각을 통해 다양한 성격의 주주들이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합리적인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위주로 재편된다.

낙찰자 중 동양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IMM PE 등 5개사는 사외이사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는 오는 12월 30일 임시주총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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