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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회계기준 및 자본적정성 기준 강화 준비 가능 PCA생명 인수 결정 대형 호재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11 07:21 KRD7
#미래에셋생명(0856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0일 미래에셋생명(085620)은 PCA생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1700억원이며 대주주변경 승인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내년 초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6월말 기준 PCA생명은 자산 5조2000억원, 부채 4조9000억원의 소형 생명보험사다. 책임준비금도 1조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변액보험 책임준비금은 3조8000억원으로 업계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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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1조4000억원으로 업계 5위이다.

특히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이 이탈없이 합병될 경우 변액보험 책임준비금은 9조6000억원으로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업계 4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PCA생명의 경우 과거에는 1600명대의 전속조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4년부터 900명 수준으로 정예화된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데 업계 내에서 변액보험에 특화된 판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PCA생명의 모회사인 영국 푸르덴셜생명은 IFRS4 2단계 및 Solvency2와 관련해 철저하게 수익성 위주로 상품판매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왔으며 영업도 최근 생보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변액보험에만 철저하게 집중해왔다.

이로 인해 금리확정형 책임준비금이 8천억원에 불과하고 RBC 기준금액도 695억원으로 교보라이프플레닛과 에이스생명을 제외할 때 업계에서 가장 작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인수해 단순합병하는 것을 가정할 경우 인수대금을 미래에셋생명이 전액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RBC비율은 278%에서 268%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칠 것이다.

실제로는 자산, 부채가 뒤섞이면서 금리위험 등이 일부 상쇄되어 RBC비율은 거의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RBC비율 하락이나 증자와 같은 주주의 비용부담 없이 30% 수준의 수익력과 영업채널을 단번에확대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회계기준 및 자본적정성 기준 강화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번 PCA생명 인수 결정은 대형 호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변액보험에 특화된 판매조직의 동요를 최소화시하면서 영업인력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라고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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