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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대 경기도 가치 모색, 국제학술회의 개최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6-11-09 13: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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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지정학적 위치 재조명, 평화와 공존 방안 모색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접경지대로서 경기도의 의미와 가치를 분석하고 평화와 공존을 모색해 보는 국제 학술회의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소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도와 신한대학교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접경지대인 경기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적 관점에서 평화와 공존, 통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시각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가진다.

사흘 간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지리학 등 다방면의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지역의 역할 : 경기도와 세계의 접경지역’을 주제로 논의를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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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첫째 날인 10일에는 캐롤라인 험프리(Caroline Humphrey)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기조강연 상호공존, 그리고 경계 넘기의 중재자들을 시작으로 1·2부 세션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이튿날 11일에는 ‘아일랜드 평화프로세스와 한반도’를 주제로 열리는 3부 세션, ‘경계 위의 예술, 경계를 넘는 시선’을 두고 논의를 나눠보는 4부 세션, ‘접경지역의 역동성과 평화공존 : 경기도와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5부 세션토론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임진각, 제3땅굴, 적군묘 등 경기북부 DMZ 일원의 주요 역사생태 명소를 돌아보는 ‘DMZ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술회의 참석차 방한한 외국 교수 등 주요 참석자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와 신한대학교는 향후 발표문들을 중심으로 논의됐던 사항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국제 학술회의에서는 접경지역의 의미를 세계 여러 곳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경기도의 지정학적 가치에 대해 학술적으로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는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 즉 자치와 분권, 연정, 경제민주화, 문화예술, 평화로 풀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장은 회의 개막날인 10일 환영사를 통해 접경지역인 경기도에게 있어 평화에 대한 열망이 여느 지역보다 강하고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함은 물론, 분단의 아픔과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상황을 개선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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