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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를 방문한 문동신 군산시장(사진 가운데)과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사진 왼쪽)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조선업 위기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8일 문동신 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이 조선업 위기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찾은 문 시장과 박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군산조선소의 도크 폐쇄시 전북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에 대해 설명하고 도크 유지를 위한 선박건조 물량의 지역안배와 인력유지 등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도크 폐쇄시 조선산업의 인프라 및 기술인력에 대한 막대한 손실과 경쟁력 약화 초래 등 군산조선소 유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자금 및 인력 부분의 다양한 정부지원책을 건의했다.

문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김관영 의원과 국회 상임위 단계의 현재 반영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예결위 소위 심의에 대비한 사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또 예결위 소위 위원으로 확정된 김태년·김동철 의원실을 방문해 미반영 및 과소반영된 사업들의 예산증액을 건의했으며, 삭감우려가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협력업체 폐업 등 지역경제 전체를 뒤흔드는 중차대한 문제로 전라북도 및 정치권과 공조해 선박건조 물량배정 및 정부지원책 요구 등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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