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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에서 최근 열린 ‘청죽골 문화예술축제’ .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청죽골 문화예술 축제가 지난 3일 담양 지역 20개 초중학교 학생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담양군이 창조지역사업으로 추진 중인 ‘천년의 소리, 대피리고을 문화학교’ 사업의 하나로 개최한 이 날 ‘청죽골 문화예술 축제’는 홍성일 부군수, 공영휴 담양교육장 등 학교 관계자와 초·중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담양체육관에서 열린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작품집 전시회. (담양군)

이 날 공연은 담양여중의 대나무악기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0개의 팀이 악기연주, 난타, 댄스, 무용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고서초는 대나무악기 연주부와 락밴드부의 협연을 통해 대나무골 담양의 독특한 정서를 담아냈다.

이와함께 담양 종합체육관에서는 학생들이 1년 간 갈고닦은 방과후 활동 작품집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성인부 대나무악기 합주단도 이 날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청죽골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방과후 활동을 평가하고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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