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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30Ld xDrive, 역시 럭셔리 세단(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 BMW 뉴 730Ld xDrive 시승을 통해 주행 성능 확인과 함께 세단의 품격을 향상시켜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체크해 봤다.
BMW 뉴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과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 조합와 함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9초이며 공인 복합연비 12.2km/ℓ(도심: 10.7km/ℓ ,고속: 14.8km/ℓ)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도심과 자유로를 경유해 경기 고양시와 경기도 양평을 돌아오는 총 184km구간에서 진행됐고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총 184km의 서울 도심도로와 수도권 지방도로를 4시간 56분 동안 평균속도 39.2km/h로 주행한 결과 BMW 뉴 730Ld xDrive의 실제 도심 연비는 14.9km/ℓ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연비보다는 2.7km/ℓ, 공인 도심연비 보다는 무려 4.2km/ℓ 더 높게 기록돼 연비 체크에선 합격점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편안함과 안락함 체크
BMW 7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 진일보한 주행성능, 럭셔리한 안락함, 첨단 기능으로 대표된다.
특히 편안함과 안락함은 력셔리 세단의 빼놓을 수 없는 체크 요소여서 짧은 시승이지만 시승 내내 신경써가며 꼼꼼히 체크해봤다.
우선 이전 세대와 비교해 차체 길이가 19mm 증가해 공간 활용도에 여유가 있어 좋았고 특히 고급스러운 뒷좌석에서 여유로운 레그 룸과 넓은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즐길 수 있었다.
또 뒷좌석 암 레스트에 위치한 BMW 터치커맨드 태블릿으로 글라스 루프의 천장을 열고 닫는 것은 물론 마사지 시트의 강도 조절, 시트의 통풍과 열선 제어 등 차량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었고 인터넷 검색과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 태블릿 기능도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최고급 스피커가 스튜디오에서와 같은 최상의 음질을 차 안에서도 출력해 운전자와 전 좌석 탑승객에게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했다.
한편 카본 코어로 차체 중량을 이전 세대모델 대비 최대 130kg까지 감소한 BMW 뉴 730Ld xDrive 롱 휠베이스 버전의 판매 가격은 1억 4450만원 (VAT 포함)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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