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일까지 해외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대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다음달 7일~10일까지 3박 4일간 타이베이를 방문해 대만 유통시장 설명회 및 실제 수요가 있는 현지 유통 벤더와의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대만 홈쇼핑 1위 업체인 ‘모모홈쇼핑’을 견학하고 홈쇼핑 상품기획자(MD) 인터뷰 등 실질적인 수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만·베트남·중국 등 해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유통 시장 특성 및 상품 입점 노하우를 제공하고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유통 및 판로지원 포털사이트 ‘아임스타즈’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대만 시장 개척단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연간 2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해외사업부문장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모집에 나섰다”며 “롯데홈쇼핑 해외 진출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현지인들이 믿고 찾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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