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GKL(11409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340억원(+20% YoY)·345억원(+30%)을 기록했다.
전년 메르스와 중국인 마케팅 이슈가 겹친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25.8%(+2.0%p)로 개선됐다.
드랍액은 1조200억원(+21% YoY), 홀드율은 13.0%(-0.0%p)를 기록했다.
중국인 드랍액은 분기별로 꾸준히 하향하면서 3분기 34.5%(1분기 38.9% → 2분기36.6%)를 기록했으나 일본·기타 드랍액 비중이 각각 34.8%·30.7%로 상승하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기반을 만들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파라다이스 씨티의 성공은 곧 매스(Mass) 고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카지노 시장의 성장 그리고 서울 요지에 위치한 GKL의 성장까지 이어지겠지만 이와 무관하게 향후 2년으로 국한한다면 파라다이스와 GKL 모두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는 감가상각비 반영이 시작되는 2분기 GKL은 3분기부터 역성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업종 내에서는 GKL이 최선호주이지만 2017년부터 향후 2년간 파라다이스·GKL 모두 감익 싸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카지노에 대한 투자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 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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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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