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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향후 그룹내 제조 계열사 지분 매각 잠재 업계 대비 순익 증가 여력 단연 풍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07 07:21 KRD7
#삼성화재(00081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화재(000810)의 3분기 순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부진했다.

403.4%에 달하는 지급여력비율(RBC)과 그간의 주주 친화적인 환원정책으로 금번 실적 발표시 자사주 취득 발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올해 1월까지 진행한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고려해 2017년 상반기 중 재검토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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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 일각에선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시 의무 상장사 지분율 30%를 이미 달성했기에 향후 자사주 취득 필요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현재도 업계 대비 단연 높은 자본적정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삼성화재는 그룹 계열사 지분 중 삼성전자 1.3%(시가 3조원), 삼성물산 1.38%(시가 4000억원)를 갖고 있다.

지분은 향후 보험사 보유 주식에 대한 위험계수 상승 규제 강화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관점에서도 매각 당위성이 존재하는 지분이기에 향후 매각시 주주 환원 여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주가 아니라면 배당이 기존 예상치 대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삼성증권 지분 매각이익 1026억원 및 내년 1분기 본사빌딩 매각이익 2500억원 반영이 예정되어 있어 보험효율 개선 이외의 1회성 순익 증가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2위권사 대비 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다소 미진했으나 보험료 인상 효과가 구체화되면서 하반기 손해율 개선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월 고가차량 보험료 인상은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동사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향후 그룹내 제조 계열사 지분 매각 또한 잠재되어 있어 업계 대비 순익 증가 여력은 단연 풍부하다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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