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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겨울이 더 심해, 11월부터 높아져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6-11-01 10: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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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 분석 결과 발표

NSP통신-미세먼지(PM10)의 월별 오염도 변화(2011~2015년). (경기도청)
미세먼지(PM10)의 월별 오염도 변화(2011~2015년).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내 미세먼지(PM10) 오염도가 11월부터 높아져 5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이달부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도내 미세먼지(PM10) 월별 오염도 변화를 살펴보면 8~9월 36㎍/㎥였던 미세먼지 농도는 11월 49㎍/㎥로 상승하기 시작해 12월 57㎍/㎥, 1월 66㎍/㎥, 2월 71㎍/㎥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68㎍/㎥, 4월 62㎍/㎥, 5월 66㎍/㎥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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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미세먼지(PM10) 대기환경기준은 연평균 50㎍/㎥으로 설정돼 있는데 11월부터 상승한 미세먼지 농도가 12월에서 5월까지 6개월 간 대기환경기준을 웃도는 것이다.

대기환경기준은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설정한 행정적 목표치로 각국의 오염상황, 사회경제 발전 단계, 기술수준 등을 고려해 설정된다.

도내 미세먼지 연평균은 2011년 56㎍/㎥, 2012년 49㎍/㎥, 2013년과 2014년 54㎍/㎥, 2015년 53㎍/㎥을 기록했다.

환경부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0~30㎍/㎥은 ‘좋음’ ▲31~80㎍/㎥은 ‘보통’ ▲ 81~150㎍/㎥은 ‘나쁨’ ▲151㎍/㎥이상은 ‘매우나쁨’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발령되는 미세먼지 경보는 150㎍/㎥ 이상일 때 주의보, 300㎍/㎥ 이상일 때 경보 단계이다.

연구원은 “겨울에서 봄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계절적 요인, 난방, 황사 등이 복합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은 강우에 의한 대기 중 오염물질 세척효과와 높은 습도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미세먼지 오염도가 낮고 가을에는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지역적인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오염도가 낮다는 설명이다.

반면 겨울에는 난방 등 연료사용이 증가하고, 봄에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주의보 휴대폰 문자서비스는 도 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11월부터 건강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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