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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金값된 배춧값 잡는다…포장김치 연중 최저가 판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0-31 10:24 KRD7
#이마트(139480) #창립 20주년 #포장김치 #배추가격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금(金)값된 배춧값을 잡기에 나섰다.

NSP통신-이마트 김치. (이마트 제공)
이마트 김치.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포장김치를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내달 2일까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60여개 포장 김치 중 매출 1위 포장김치인 ‘종가집 포기 김치(3.5㎏)’를 33% 할인한 연중 최저가 1만9500원에 판매한다. 행사 이후에도 9일까지 1주일간 종가집 포기 김치를 연중 최저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춧값이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창립 23주년 행사 대표 상품으로 포장김치를 내세웠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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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일~28일까지 이마트 포장김치 매출은 39억원으로 지난해 26억원과 비교하면 50% 급증했고, 같은 기간 포장김치 구매 고객 수도 23만명에서 31만명으로 8만명(35%) 증가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김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올 3월 업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노브랜드 포기김치(3.5㎏)는 이마트에서 매출 기준 10월 포장김치 전체 3위를 차지했다.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이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이와함께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 대비 최고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절임배추도 인기다.

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8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 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1680원선이었으나 현재는 3480원으로 2배 가까이 비싸진 배추도 할인 판매에 나선다. 정상가 3480원인 배추(1통)를 11월 2일까지 1980원에 판매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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