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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만도 (204320)의 4분기는 신규 매출 증가와 더불어 현대기아차의 생산 증대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891억원이 예상된다.

중국의 수요는 계속 호조세일 것으로 보이며 인도, 유럽 실적도 호조세일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지원시스템(ADAS)를 포함한 전장 비중도 신차 확대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에는 높은 기수주액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장기 파업에도 불구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18.9% 증가한 1조3600억원, 74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672억원을 훨씬 상회했다.

이는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의 비현대 매출 증가세와 원가 및 비용 절감 강화 등에 기인했다.

해외 수주 확대와 전장 매출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와 안전 규제 강화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고 중국업체들은 기술 향상 노력과 더불어 ADAS를 포함한 전장을 강화하고 있어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도의 수주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전세계적인 규제 강화로 ADAS 장착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매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중국의 세제 혜택 연장 논의도 우려를 경감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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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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