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생활개선 울릉군연합회(회장 박정애)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 소통과 화목을 위한 제9회 고부간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지난 2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부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고, 지역의 독거노인을 내 어머니처럼 섬기자는 취지로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생활개선회에서 창단한 울릉도 여성합창단 ‘섬울림 합창단’의 ‘어머님 은혜’ 합창과 이숙희 회원의 ‘어머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으로 평소 마음속에 두고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정애 생활개선회장은 “해마다 고부간 어울림 행사를 앞두고 잘 치러야 한다는 걱정에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하루 동안 어느 때보다 밝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 얼굴을 뵈면 지금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우리 회원들이 먼저 감사와 기쁨을 누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단했던 지난 세월을 어머니로써, 아내로써 희생하신 여러분이 계셔서 자녀들이 성공하고 울릉군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었는데, 앞으로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욱 세밀히 파악해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섬기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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