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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선보인 ‘PK마켓’이 오픈 한 달 만에 안착하며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는 PK마켓의 평균 고객(구매 기준)은 주말 5000명, 주중 3000명으로 비슷한 영업면적을 가진 기존 이마트 점포보다 1.5~2배 가량 많은 고객이 내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개장 이후 PK마켓을 2회 이상 재방문한 고객도 전체 내점 고객의 30%를 차지하는 등 PK마켓이 단골 고객 형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 측은 기대했다.

이마트가 스타필드 하남점에 개점한 ‘PK마켓’ 내부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고객들이 직접 먹어보고 조리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적 요소와 PK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주류, 수입 가공식품 매장 등 기존 프리미엄 슈퍼마켓과의 차별화가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PK마켓은 전체 매장면적의 40%를 트렌디한 글로벌 즉석 델리 코너로 구성하고 스페인 빠에야, 대만호떡 총좌빙 등 동서양 11개 대표 맛집의 다양한 먹거리를 매장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PK마켓의 신선식품 매장은 산지와 유통 과정의 생생함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상품의 구매뿐 아니라 고품질의 상품을 최선의 상태에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해 인기다.

또 수입 향신료·오일류·과자류 등의 20%는 오직 PK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 이마트의 해외소싱 능력으로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도 인기비결로 꼽았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수입 크래프트 맥주 310여종을 비롯해 370여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입 맥주존은 젊은층의 호응이 높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PK마켓은 기존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장점에 친밀함과 인간미 넘치는 재래시장의 장점을 더해 체험형 슈퍼마켓으로 재탄생 시켰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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