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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테라세미콘 (1231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장비 수주증가로 전분기대비 11배 (전년대비 3배 증가) 증가한 109억원을 달성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08%, 72% 증가한 788억원, 188억원으로 예상되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6세대 플렉서블 OLED (A3) 장비 주문이 대폭 증가하고 삼성전자 평택라인의 3D NAND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올해 테라세미콘 신규수주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및 중국 OLED 패널업체로부터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대비 4배 증가한 3200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7년 신규수주도 기대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OLED 신 공장 (A4)에 대한 장비발주 시작이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3D NAND, DRAM 투자 증가가 전망되며 중국으로부터 일괄발주 방식의 OLED 장비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되고 테라세미콘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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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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