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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덴마크 한국대사관 전폭 지원 속 나주배 유럽 수출길 ‘활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10-20 16:31 KRD7
#나주시 #나주배 #덴마크 한국대사관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 지난 13일부터 6박8일 일정 덴마크 방문 성과···축산물 가공 선진화 시설 견학 및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 모색

NSP통신-나주배 시장개척단이 덴마크 양배추 농장을 방문하고 있다. (나주시)
나주배 시장개척단이 덴마크 양배추 농장을 방문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이 덴마크를 교두보로 유럽 시장에 수출길을 열었다.

또 도축시설과 바이오가스 첨단 시설물의 국내 도입 여부를 타진하는 등 실무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우호교류협력 약정을 맺어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다각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마영삼 주덴마크 한국 대사를 비롯한 한국대사관이 ‘한국의 날 주간(Korea Week)’에 열린 ‘한국 농식품 시식·판매전' 에서 시식행사는 물론 협약식 개최 및 기관 방문에 동행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 개척단의 원활한 활동에 전폭적인 외교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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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을 단장으로 조영두 시의원, 정순열 농협나주시 지부장, 이상계 나주배농협 조합장 등 9명으로 구성된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은 주덴마크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6박 8일 간의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해더슬레브 등을 방문했다.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은 코펜하겐과 유틀란드 반도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날 주간(Korea Week)에 열린 ‘한국 농식품 시식판매전'과 ‘한국, 베우토프트(Bevtoft)에 오다’ 두 행사에 참석해 나주배 홍보 활동을 벌여 현지인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솔로드 지방정부에서 설립한 ‘솔로드 바이오가스’를 방문해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과 공공난방이나 농가 비료 등에 활용하는 현황을 살폈으며, 글로벌 육류 가공업체이면서 세계 최대 돈육 수출기업인 대니쉬크라운사를 방문해 입고에서부터 도축, 가공, 포장에 이르는 전과정을 살펴 위생과 첨단화된 시설의 도입여부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또 나주시와 해더슬레브시 간에 상호이해와 우호 증진, 경제협력과 교류 발전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덴마크 방문은 지난 해 11월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대사가 강인규 나주시장을 예방한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수출판촉 행사는 지난 2014년 10월초 마영삼 주 덴마크 한국대사가 나주배를 덴마크 왕실과 총리실, 국회, 대법원 등에 선물로 보낸 뒤 수차례 감사 메시지를 받는 등 호평을 얻으면서 펼친 '나주배 외교'의 합작품으로 성사됐다.

강인규 시장은 20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덴마크에 나주배를 수출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세계적 과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축산분야의 선진기술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나주배 수출판로 개척단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의 마영삼 대사를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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