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중소기업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하는 협력사 입점 공개모집 오디션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 강남점에서 소기업 브랜드 입점 공개모집 행사인 ‘제5회 S-파트너스 공개모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S-파트너스 행사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적 없는 소기업 브랜드들을 공개모집해 외부 심사를 거쳐 정식 입점시키는 오디션 무대다.
신세계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 5년간 6개의 정식 입점 브랜드를 탄생시켰으며, 이 가운데 아쿠아 스킨슈즈 전문 브랜드, 크리스탈 아트 주얼리 전문 브랜드, 디퓨져·아트플라워 전문 브랜드 등 4개 브랜드가 현재 신세계백화점 주요 점포에 매장을 내고 영업 중이다.
이날 열리는 오디션에는 여성복·남성복·아동복·스포츠·잡화·생활용품 부문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앉은 사람의 체격에 맞춰 유연하게 변하는 등판을 앞세워 40여개국에 수출중인 인체공학설계의자 ‘체어마이스터’, 유아용 친환경 종이가구 ‘퍼니페이퍼’, 반영구적 보존이 가능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더봄’, 아기 옷을 이용한 아기 옷 꽃다발, 기저귀 케이크 등 유아용 선물 전문 브랜드 ‘베이비 베이커리’ 등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100% 외부 심사로만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반하트 디 알바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두영,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장 겸 홍익대 디자인경영학과 교수 나건, 주얼리 브랜드 ‘예명지’ 디자이너이자 한양대 주얼리 패션디자인과 교수 예명지 등 외부 전문가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제품의 품질과 패션성, 창의성 등 종합 평가한다.
컨벤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자문단 컨설팅과 백화점의 실질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 받은 뒤, 내년부터 본점·강남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정식 입점하게 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S-파트너스는 백화점 입점을 통한 판로 확보뿐 아니라 브랜딩, 세일즈 등 유통 노하우를 소기업과 공유하는 신세계만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실력파 소기업 브랜드들을 계속 발굴해 업계와 차별화되는 MD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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