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14일 저녁 6시30분 이순신광장에서 올해로 40회를 맞는 여수예술제의 개막식을 갖는다.
제40회 여수예술제에는 지난 8일 열린 학생한글백일장을 시작으로 문인·국악·연예예술인·음악·미술·사진작가·연극·무용협회 등 한국예총 여수지회 8개 지부가 주관하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순신광장 등 여수시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 개막식에는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힘쓴 이들에 대해 공로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가장 영예로운 상인 지역예술문화상은 동시작가로 전국창작가요제 대상을 네 차례 수상한 이성관 시인이 수상하며, 50세 이하 예술가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예술가에게 시상하는 젊은예술가상은 최근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수문인협회장인 임호상 시인이 받는다.
예총여수지회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점과 우리 여수의 예술문화가 세계 속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하는 문화예술의 창제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총여수지회는 1964년에 결성된 후 지금까지 52년 동안 한결같이 문예부흥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66회 백일장, 52회 사생대회, 43회 사진전, 40회 국악공연 등 어느 지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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