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신부복을 입고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2PM 멤버 옥택연이 새 영화 '시간위의 집'에 캐스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이번 작품으로 지난 2013년 11월 개봉작인 영화 ‘결혼전야’에 이어 근 3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영화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옥택연은 극 중 2년 만에 국내 영화계 복귀를 앞둔 김윤진이 분하는 미희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인물 '최신부'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옥택연은 집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쫓고 비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옥택연은 “'시간위의 집'을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 다음 장이 어떤 내용일까를 궁금해 했다”며 “어렸을 때 '로스트'를 재미있게 봤기에 김윤진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달 크랭크인해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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