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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선진국향 가스 및 수도미터기용 보빈전지 매출↑ 3분기 실적 양호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10 07:26 KRD7
#비츠로셀(0829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비츠로셀(082920)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억원과 29억원으로 예상된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전년동기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단가와 마진이 높은 선진국향 가스 및 수도미터기용 보빈(Bobbin)전지 매출이 2분기에 이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추가로 군용 무전기에 많이 쓰이는 일반 와운드(Wound)전지, 유도 미사일 및 포탄 등 최신 무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앰플(Ampoule)전지, 석유 및 가스 시추용으로 쓰이는 고온(High temp.)전지 등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의 판매가 고루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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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진 제품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올라갔지만 지난 회계연도 호실적에 따른 성과급이 이번 분기에 반영돼 개선 폭을 소폭 상쇄할 것이다.

성과급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15%를 능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성 측면에서 비츠로셀의 강점은 주력 제품의 전방산업이 고성장 산업군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우선 스마트그리드의 발달로 미터기용 전지 수요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가스 및 수도미터기에 쓰이는 C/D 사이즈 보빈전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추가 설비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 10월부터 증설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C/D 보빈전지 월 40만개→70만개 capa).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사일, 포탄 등에 쓰이는 군용 특수전지 매출도 무기의 전자화에 따라 올해 130억원(+235% YoY)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선 IoT 제품(메모리백업 기능을 필요로 하는 RFID, 재고관리시스템 등) 전원 공급에도 리튬1차전지가 쓰이기 때문에 IoT 확산에 따른 수혜도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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