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 등 수출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관내 농수산물 가공업체와 농어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수출을 진행 중에 있거나 준비단계에 있는 농어업인과 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기회의 장이 됐다.
주요 내용은 중기청의 수출절차 및 무역실무 기초 교육, KOTRA·중기청·aT의 수출지원 사업 안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해외 수출을 위한 식품 인증 방법 설명으로 현장에서 활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설명회 진행 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수출 과정이나 준비단계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명회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수산물 생산·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수출관련 기관과 행정, 농수산물 가공업체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4월 20일 광주전남중기청과 수출 관련 업무협약 체결, 인천 및 광주세관 관계자 초청 FTA활용 수출 실무교육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기초 다지기부터 수출포장재 제작 및 수출물류비 지원과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관내 기업체들의 수출 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올해 상반기 고흥군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2110만 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가 증가했고 수출 물량 면에서도 8827톤으로 40.3%가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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