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9월 30일 군청 낭산실에서 모헤닉게라지스, 한삶이노베이션, 구림공업고등학교 등 3개 기업(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5억원(고용인원 90명) 규모의 투자협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모헤닉 게라지스는 삼호읍 일원에 수제자동차 제조시설 및 부대시설 건립 등에 38억원(고용창출 70명)을 투자 할 계획이다.
동사는 중고 겔로퍼를 완전 해체하여 세계유일의 자동차로 재탄생 시키는 수제자동차산업의 대표주자로서 관련부품 업체와 유관 연구업체 등 전․후방 연관산업 유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경기도 파주에 있는 본사를 영암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4개의 밴더기업까지 동시에 이전할 예정이다.
앞으로 F1 국제경주장을 중심으로 한 수제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튜닝산업이 최근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조선업의 대체산업으로 발전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영암군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한삶이노베이션은 무화과, 고구마, 호박, 파, 당근 등 과일과 채소류 건조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17억원(고용인원 20명)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삶이노베이션은 금년 중 공장 건립도 준비 중에 있어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날 모헤닉게라지스, 구림공업고등학교, 영암군 등 산․학․관 3개 기관은 자동차 튜닝산업 및 수제자동차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모헤닉게라지스는 약 6개월간의 현장실습과 기술교육을 담당하고 일정 자격을 취득한 교육수료생에 대해 자사에 우선 채용하는 사항을, 구림공업고등학교 에서는 한옥건축학과 등 본교 졸업생(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생 선발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동차튜닝 및 수제자동차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산업의 필요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체계가 확보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군에 투자한 기업이 조기에 지역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동차 튜닝시장 8조원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튜닝산업을 선도할 제1호 기업 유치로 삼호읍 일원을 F1 국제경주장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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