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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경기침체와 부정청탁 금지법(김영란법) 등의 여파로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농어민 돕기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제철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부진으로 인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돕고 가계 물가 낮추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부정청탁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이마트에서 올해 추석에 굴비와 인삼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각각 14%, 10% 감소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수산물 200톤과 햇인삼 및 홍삼 50톤 등 총 250톤 물량을 공수하는 등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참굴비와 가을꽃게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하는 ‘가을맞이 수산물 대전’과 산지직송으로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30% 가격을 낮춘 ‘햇인삼 산지직송전’을 함께 펼친다.

가을 맞이 수산물 대전의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참굴비(1호, 20미)를 기존가 대비 40% 할인한 1만4100원에 내놓고 제철 맞은 가을 꽃게(100g)와 생오징어(마리)는 각 15% 할인한 1180원과 2380원에 판매한다.

햇인삼 산지직송전에서는 금산·서산 등 전국 주요 인삼 산지에서 공수한 햇인삼(100g, 소·중·대)은 크기에 따라 5980원·6980원·7980원에 선보인다. 행사카드(이마트e·KB국민·신한·현대·하나·롯데·우리·SC이마트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성수점에서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해성 이마트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갖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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